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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이 끝나기도 전인 9월 말부터 선수단 정리 작업에 착수했다. 첫 선수단 정리부터 규모가 꽤 컸다.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된 FA 계약이 끝난 투수 윤길현을 비롯해 투수 송창현, 박근홍, 포수 김사훈, 내야수 오윤석, 박정현, 외야수 조준영 등 7명이 처음으로 방출됐다. 그리고 한 달이 지난 10월 말, 다시 한



오재일 허경민 정진호 3조: 오재원 최주환 최재훈 이현호 4조: 장원준 홍상삼 박건우 박세혁 5조: 유희관 김재환 함덕주 조수행 6조: 민병헌 이용찬 김성배 국해성 2017년 1조: 김태형 오재원 이용찬 서예일 2조: 장원준 김강률 박세혁 조수행 3조: 유희관 박건우 정진호





뒤 5명의 선수가 방출의 칼바람을 맞았다. 9월 말부터 두 달 간 방출 통보를 한 선수만 18명이다. 개혁의 강도는 높았고, 잣대는 높았다. 그리고 미련은 없었다. 선수층이 두텁지 않은 롯데였기에 그동안 미련을 갖고 품고 있던 선수들도 있었다. '언젠가는 1군에서 활약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만 갖고 있었다.



이어 올라온 차우찬도 1이닝 2삼진을 기록하며 좋은 피칭을 이어갔다. 다만 8회 올라온 함덕주가 실점했다. 함덕주는 달튼 폼페이에게 안타를 허용한 후 웨슬리 다빌에게 장타를 내주며 대회 첫 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올라온 것은 해결사 조상우였다.



떨어진 조상우의 모자는 야구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조상우는 벨크로가 달린 모자로 교체한 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오늘도 모자가 벗겨지면 머리카락을 잘라야겠다"라며 웃음 섞인 말을 했는데, 다행히 오늘은 1.2이닝 내내 모자가 떨어지지 않았다. 조상우 선수는 "모자가 안 떨어져서 너무



쳐내며 민병헌과 김하성이 홈으로 쇄도했다. 이 타점은 결승타가 되어 김광현에게 승리 요건을 챙겨줬다. 9회에는 박민우가 쐐기타를 때렸다. 김현수의 2루타, 박건우의 안타에 이어 박민우가 우익수 방향으로 가는 안타를 쳐내며 승리의 문을 열었다. 김광현의 훌륭한 피칭과 클로저 조상우의 뚝심, 김재환과 박민우가 합작한





두산 정수빈 스크 김광현 키움 김하성 엘지 임찬규 nc 나성범 김태진 kt 강백호 기아 양현종 삼성 러어프 한화 정은원 롯데 민병헌 [OSEN=고척, 최규한 기자]8회초 무사 1루 상황 롯데 김문호가 안타를 날리고 있다. /dreamer@osen.co.kr [OSEN=부산, 조형래 기자]



맺고 한 번 더 기대를 가질 법 했다. 그러나 롯데는 윤길현에 대해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포수 김사훈 역시 포수진 문제와 부족이라는 당면 과제를 안고 있는 가운데서도 정리 대상에 포함시켰다. 두 번째 방출 명단에 포함된 송주은 역시 롯데가 기대를



조찬희가 강민호 민병헌 손아섭 셋 가지고 롯데 농락한건 유명하지 kt 강백호에 대해 "때리는 것을 보면 확실히 타격에 재능이 뛰어나다"고 했다. "배트를 가지고 놀 줄 안다. 몸쪽이 올 때, 바깥쪽이 올 때 확실하게 배트를 그에 맞춰서 때린다" [프12] 컨디션과 수비력을 고려한 선발예상 나도



없는 어린 선수들이 대회 분위기도 익혀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현수 이정후 민병헌 허경민 김하성 김상수 황재균 대투수 양의지 지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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