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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한 선수가 눈에 띄는 활약을 하지는 않지만 모두가 잘 해주니 뭐 댈빈 쿡 부럽지 않을 것 같아요. 워낙 지난 시즌까지 약체였다 보니 연승을 이어가도 스케줄 빨이다, 운이 좋았다 등의 얘기를 들었지만 이제는 나이너스를 인정 해 줘야 합니다. 지난 주 까지만 해도 이 팀이 세인츠를 이기는 그림은 상상이 잘 안 됐는데, 이제는 정말 모를 것 같습니다.



공격 자체가 아예 되지 않고 수비는 리그 최하위 수준에 머물러 있으니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1-7에 머무르고 말았네요(1승이 이글스라는게 ㅂㄷㅂㄷ....). 리시버 사누를 패츠에 팔며 올 시즌 반쯤 포기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거 팔아봤자 패츠 픽은 좋은 픽도 안 될텐데 무슨 생각인지.... 역사 깊은 라이벌인 세인츠에게 상대전적으로 앞서있는데, 올 시즌 바뀌는게 거의 확정되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 참, 오늘 새벽에 막 키커가 교체되었습니다. 전설적인 선수였던 노장





후보중 하나였습니다. 그 어느곳에서 한 평가를 봐도 5위 밖에 벗어나질 않았죠. 오랫동안 팀에서 몸 담았으나 잠시 다른 팀에서 뛰었던 리시버 드션 잭슨이 돌아왔고, 흑인 스크램블 쿼터백들의 전성시대인 현대 풋볼에 모처럼 빅 맨 백인으로 엄청난 관심과 응원을 받았던 17년의 리그 에이스 카슨 웬츠도 모처럼 건강하게 시즌을 시작했으며, 슈와츠 코치가 든든히 버티고 있는 수비 라인은 리그 탑이었죠. 특별한 스타 러닝백이 없는





분명한 사실은 이제 절대 이 팀을 비웃을 수는 없다는 사실입니다. 남은 스케줄이 그리 평탄하진 않아서 플레이오프 진출은 어렵겠지만 미래가 밝아 보입니다. 4. 시카고 베어스 어쩌다 베어스가 4위에 있을까요. 개막 전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팀입니다. 작년에 마치 85년 베어스(역대 최고의 팀을 꼽으라면 무조건 1위로 꼽히는 팀입니다. 수비가 글자 그대로 리그를 씹어 삼켜버렸던 위대한 시즌. 15-1의 기록을 써내렸던 시즌이기도 합니다.)가 돌아온 것 같은 모습을 보이며 오직 수비로만 플레이 오프까지 진출했던 그 모습은 어디 갔을까요? 수비는 아직 훌륭합니다. 근데 공격이 음... 이걸



올리언스 세인츠의 감동 스토리를 써 보고 싶긴 한데 워낙 유명하기도 하고 옛날 얘기기도 해서 어떨런지 모르겠어요. 아무튼 시즌의 절반이 지났고, 트레이드 제한시간도 이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남은 90여일 또 불태우는 시즌이 되길 바랍니다!! 그럼, Fly Eagl.. 아니, Geaux Saints!! 현재 NFL 13주차경기 뉴올리언스 세인츠 대 애틀랜타 팰컨스(팰컨스 홈)가 펼쳐지는 와중ㅇ 키커 구영회에게



그걸 리커버리한 우리의 키커쿠 구영회의 모습입니다. 저에게는 영혼의 라이벌 팀이라 팰컨스를 응원하진 않지만 키커쿠는 진짜 제대로 자리 잡네요. 킥의 끝힘이 조금 모자라는 느낌은 있지만 GOAT(그레이티스트 온사이드킥 올 타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라던가 이런 리커버리 모습을 보면 대단합니다. 해설들도 칭찬 일색이었고(키커가 킥 후에 뛰는게 당연한데





북부 지구가 수비 괴물들이 모여있는 이미지입니다.)를 바탕으로 공격까지 어우러지며 와일드카드 한 자리는 충분히 가져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부지구가 다들 강하긴 한데 그래도 두 팀 모두가 바이킹스보다 좋은 성적을 기록하긴 많이 어려울 것 같거든요. 3. 디트로이트 라이온스 리그 3대 웃음벨이었던 라이온스입니다. 아직도 몇몇 팬들 사이에선 '대 라 이 온 스'라고 놀림받기도 하죠.



페이보릿 리시버에게 공을 주고 싶어도 넘버원 리시버가 실려나가 버렸고, 감독은 올해 처음 바뀐거라 싸우고 할 게 없는 아직 서먹한 사이인 것 같아요. 더군다나 마홈스가 퀘스처너블인 지금, 올 시즌 MVP와 가장 가까워 보이는 선수이기도 합니다. 그런 로저스를 기반으로 패커스 역시 분위기가 아주 좋습니다. 이글스에게 당한 1패 외에는(아니 대체 왜 진건지 아직도 모를 노릇) 패배가 없습니다. 북부지구 자체가 굉장히 치열하지만, 큰 이변이 없다면 패커스가 가져가는데

밖에 안 남았거든요. 다만 이 세이콴 바클리가 동 포지션의 다른 스타들과 달리 굉장히 성실하고 훌륭한 선수여서 보는 맛은 있네요. 실제 경기에서 혼자 눈에 띄기도 하구요. 플옵 진출이나 그런건 뭐.... End game한 팀입니다. 4. 워싱턴 풋볼팀 저는 인종차별 이슈에 굉장히 예민한 편입니다. 그래서 이 팀은 이름조차 부르고 싶지 않습니다. 아직도 이름을 안 바꾸고 있다는 것 자체가 이해가 안 가는 워싱턴 팀입니다. 1-7, 그 1승도 돌핀스와의 자강두천에서 얻은 승리입니다. 사실상 리그 꼴지죠. 어디

출전을 제한적으로 시키고 있는데 없을 때 마다 램즈는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였습니다. 1라운드 1픽 쿼터백 고프도 동기인 2픽 웬츠에 비해 프레셔에 지나치게 약한 모습을 보이며, 조금만 패스러싱이 들어와도 공을 어쩔 줄 모르는 장면들이 많이 나오고 있네요. 그래도 어느덧 리시버 쿠퍼 컵이 패스를 잘 받아주며 고프가 패싱 야드 1위를 차지하고 최근 두 경기를 승리로 가져가며 나아진 모습을 보이고는 있는데 남은 스케줄이 호락호락하진 않네요. 지구 1위는 많이 힘들 것 같고 와일드 카드를 노려야 하는데, 적어도 5승은 해야 어느정도 비벼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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